대한적십자사 창립102주년 기념식 거행

머니투데이 오상연 기자 | 2007.10.24 17:36

26일 중구 회현동 우리銀 본점 대강당

대한적십자사(총재 한완상) 창립 102주년 기념식이 26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그 동안 국내외에서 봉사해 온 유공자들(적십자 포장 8904명, 표창장 및 감사패 5646명 등 총 1만4550명)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자원봉사자로서 최고의 영예인 '적십자 봉사장 금장'을 받는 이귀순(여, 72세) 적십자봉사회 대전충남지사협의회 명예회장은 20여년간 무료경로식당을 운영해 1만여명의 노인에게 국수를 제공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충남 부여지역의 무의탁노인, 소년소녀가장, 모자가정 200여세대에 김장김치와 생필품을 전달해 오는 등 32년 동안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적십자 박애장 금장'은 외무부차관, 주 유엔대표부 대사 등을 거쳐 롯데복지재단에 재임하는 13년 동안 소외받은 외국인 근로자 지원 등에 힘써온 박쌍용(남, 75) 롯데복지재단 상임이사에게 수여된다.


또, 한 명의「적십자 박애장 금장」수상자인 이용각(남, 83)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는 1984년부터는 한국심장재단의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무료진료 및 수술비 지원사업에 앞장섰던 바 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기념식에는 전ㆍ현직 총재를 비롯한 적십자사 임직원, 주한 외교사절, 봉사원, 유관 인사 등 모두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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