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10세대 투자계획을 발표한 샤프는 65인치 6매를 생산할 수 있는 사이즈인 2880㎜×3080㎜를 계획하고 있다.
삼성전자 LCD 총괄은 지난 9월부터 탕정의 7라인에서 월 100장 정도의 70인치 TV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이 사장은 앞서 기조연설에서 "8세대 이후 9세대는 뛰어넘고 10세대로 바로 넘어가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10세대 LCD 기판 사이즈는 60인치 8매, 70인치 6매 생산이 가능한 3000±α㎜×3200±α㎜"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하지만 "10세대를 언급한 것은 장비업체들에게 미리 준비하라는 의미"라며 구체적인 투자와 양산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그는 또 8-1라인의 2단계 투자에 대해서도 "곧 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한편 이 사장은 TV분야의 경우 8세대를 중심으로 46·52인치 시장에 집중하고 노트북은 LED 제품과 16대9 포맷을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0년까지 40인치 이상 대형 패널 비중을 60%까지 높여 평균판매가격을 30% 끌어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모니터는 IT와 TV에 모두 적합한 풀HD급 24·26인치를 전략적으로 추진해 'TV-Like 모니터'를 구현할 계획"이라며 "중소형은 3인치이상 200ppi(pixel per inch)이상 고해상도 시장 공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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