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全국세청장 거취, 검찰 수사 지켜봐야"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7.10.24 15:17

"국세청장에 대한 별도 조사나 개입은 부적절

청와대는 24일 전군표 국세청장의 뇌물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서 수사 중이므로 청와대가 별도로 조사하거나 개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검찰이 당연히 철저히 수사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 청장이) 현직에 있기 때문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봤는데 본인은 (뇌물 수수)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확인 수준에 대해서는 "조사나 수사 차원이라기보다 본인의 입장을 확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전 청장의 거취와 관련해 천 대변인은 "검찰 수사를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전 청장은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건설업자 김상진씨로부터 받은 뇌물 1억원 중 6000만원을 상납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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