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2010년 세계디자인올림픽 개최"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7.10.24 14:13
오는 2010년 서울에서 '세계 디자인 올림픽'이 개최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이 2010년 세계 디자인 수도로 선정된만큼 앞으로 3년후에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디자인 관련 기업들이 모여 축제를 여는 '세계 디자인 올림픽'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세계 디자인 올림픽은 '국제 디자인 콘퍼런스'와 '국제 디자인 전시회', '디자인 상 제정', '디자인 모뉴먼트 설치', '디자인 페스티벌' 등 5가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이 세계 디자인 수도로 선정된 것은 앞으로 세계속에서 디자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며 "디자인 선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각종 국제 컨퍼런스와 디자인 관련 산업 육성 등 시 차원에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 올림픽 추진과 관련 오 시장은 "내년 3월까지 국제산업디자인단체 총연합회와 디자인 올림픽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 협의하고 내용을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 시장은 시청 건물에 걸어 놓은 '2010 세계 디자인 수도 선정'의 내용이 담긴 대형 현수막에 대해 "도시 디자인 개선을 위해 서울시가 대형 현수막을 없애자고 했는데, 정작 서울 시청 건물에 대형 현수막을 걸어 놓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바로 철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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