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쎄븐은 24일 세계 최대 연금펀드인 캘퍼스(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기금)로부터 2000만달러 규모의 투자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쓰리쎄븐 관계자는 "캘퍼스의 투자 대행사인 제이슨인베스트먼트로부터 약 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쓰리쎄븐은 이외에도 일본 기업과 영국 거점의 다국적 제약사로부터도 투자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현재 여러 곳에서 투자제의가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어느 쪽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검토중"이라며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쓰리쎄븐이 캘퍼스로부터 투자제안을 받은 것은 100% 자회사인 크레아젠의 신약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아무래도 본사 보다는 자회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크레아젠은 신장암 치료제의 시판허가를 받은데 이어 류마키스 관절염 치료제(CreaVax-RA)의 전임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립 선암 치료제(CreaVax-PC)의 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는 시장규모가 100억 달러(한화 9조1800억원)를 넘어서고 전립선암은 전세계적으로 발생빈도 1위인 남성암이어서, 개발이 완료되면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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