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 25억달러 손실추가 전망..어닝쇼크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7.10.24 13:49
월가 투자은행 메릴린치가 지난 3분기에 이미 발표한 50억달러에 추가로 20억달러
이상을 더 상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 보도했다. 모두 70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손실을 이번 실적 발표에 반영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타임스(NYT)는 메릴린치가 25억달러를 더 상각해 전체 상각규모가 75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릴린치는 2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메릴린치는 이달 초 이미 채권사업부 손실로 50억달러를 상각할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부분의 손실이 부채담보부증권(CDO)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메릴린치가 주당 45센트의 손실을 입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따라 기술주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정반대인 어닝 쇼크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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