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우리은행은 매력적인 투자처"

[2007 국정감사]김호식 이사장,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 중"

김호식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4일 "국민연금이 우리은행을 인수하는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 국감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우리은행은 상당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국민연금이 인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또 "공단이 금융지주회사를 인수하는데 있어서 은행법 등 법적인 보완이 있어야 된다는 판단에서 현재 법적인 문제에 대한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관치금융 지적도 있는데 현재 예금보험공사가 가지고 있는 것과 공단이 소유하는 것은 성격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인수 후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연금공단에서 직접 경영하는게 아니라 경영단을 구성해서 간접 구성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