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모터쇼]아우디, 메트로프로젝트 컨셉카

도쿄=김용관 기자 | 2007.10.24 12:28

아우디는 다음달 11일까지 열리는 도쿄 모터쇼에서 소형 컨셉카인 '아우디 메트로프로젝트 콰트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우디 메트로프로젝트 콰트로는 공간 활용성, 최상의 품질, 다이내믹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4인승, 3-도어 차량이다.

메트로프로젝트 콰트로의 외관은 마치 선 하나로 스타일링을 한 것 처럼 매우 간결하고 매끈하다. 단단한 알루미늄 아치는 A와 C 필러를 이어주고 다이내믹한 인상을 준다. 측면은 B필러를 없앤 전형적인 쿠페 스타일로, 대담한 측면 분할로 차량의 전체적인 스타일링을 더욱 강조했다.

1.4 TFSI 엔진과 전기모터가 장착된 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4.5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전기모터는 40마력의 힘과 차량이 가속할 때 추가적으로 20.4kg/m의 토크를 낸다. 시속100km에 이르는 시간은 7.8초에 불과하고, 최고속도는 201km/h다.

동력이 효율적으로 배분되도록 상황에 따라 전륜, 후륜, 사륜구동으로 변환된다. 엔진만 이용해 주행할 경우는 전륜구동, 전기모터를 사용하게 되면 후륜구동, 두 가지 모두 사용하면 사륜구동으로 변환된다. 이 경우는 최대토크는 44.9kg/m(엔진: 24.5 kg/m, 전기모터: 20.4 kg/m)를 기록해 스포티한 주행에 적합하다.

기존 가솔린 엔진보다 16%의 연비 절감 효과를 나타나며 차량 중량에 70kg에 달하는 전기모터의 무게가 더해졌음에도, 100km 주행에 단지 4.9리터의 연료를 소모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2g/km를 기록, 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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