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부사장 "LCD업계, 현명해지고 있다"

요코하마=김진형 기자 | 2007.10.24 14:30

권복 부사장 "시장점유율 경쟁서 현명한 방향으로 변화"

"LCD업계가 현명한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권복 LG필립스LCD 부사장은 2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막한 'FPD 인터내셔널 2007' 기조연설에서 "최근 LCD업계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경쟁'에서 '현명한(smart) 방향'으로 변화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사장은 "이같은 변화는 최근 LCD 산업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TV시장이 과거 IT 시장에 비해 계절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공장이 세대를 거듭해 규모가 커질수록 투자금액과 생산면적이 늘어나 위험요소들이 많아짐에 따라 이를 현명하게 극복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권 부사장은 이어 최근 LCD업계 기술 트렌드에 대해 동영상 응답속도를 개선하는 기술과 자연스러운 색상 구현 기술에 대한 성능 개선, 그리고 환경 이슈에 대응해 유해물질 저감 및 저소비 전력을 실현하는 친환경 기술을 제시했다.


권 부사장은 "LPL은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기존 생산시설의 생산효율 극대화 및 신중한 투자 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후방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 △고객 니즈에 기반한 사업추진으로 고객 가치 창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기술 선도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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