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후보, 2달간 국민연금료 미납"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 2007.10.24 10:44

[2007 국정감사]박재완 의원, "건보료는 내면서 연금보험료만 안내"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가 통일부장관 사퇴 후 2달간 국민연금보험료를 내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은 24일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 후보가 2006년 1~2월 2개월간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다가 같은 해 3월 지역가입자 최고등급으로 재신청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정 후보는 지역가입자로 신청할 때 이전에 미납된 2개월치 국민연금 보험료를 소급해서 완납하지 않았는지와 뒤늦게 최고등급으로 보험료를 납부한 이유를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달간 건강보험료는 납부하고 불이익이 적은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지 않은 것은 놀부계산이 아닌가"고 질의했다.


박 의원은 범여권의 또다른 대선 후보인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이 퇴사 후 현재까지 국민연금 납부예외자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박 의원은 "문 후보가 유한킴벌리 퇴사 후인 올해 8월 건강보험에는 지역가입자로 가입해 9월 보험료 93만8000원을 납후했으면서 국민연금에는 사업장 가입자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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