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7만원 '신고가'…신세계 제쳐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7.10.24 09:28

시총 15위 등극…KT·하이닉스 이어 유통 대표주도 제쳐

코스닥 황제주 NHN이 이틀째 강세를 유지하며 24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27만원대를 돌파하며 신세계, 롯데쇼핑을 제치고 국내 증시에서 15번째로 비싼(시가총액 기준) 주식이 됐다.

NHN은 오전9시23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5000원(1.89%) 오른 2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12조9191억원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을 통틀어 15위에 해당한다.

인터넷회사 NHN은 '통신공룡' KT와 반도체 대표주 하이닉스를 제친 데 이어 롯데쇼핑(12조7936억원), 신세계(12조7874억원) 등 국내 유통업의 강자들도 잇따라 제쳤다.


이날 김현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NHN의 주가 급등은 펀더멘털 변화보다 밸류에이션 상승과 수급개선 때문"이라며 "해외게임 부문과 동영상 UCC, IPTV, 일본검색시장 재진출 등 신규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면 장기 성장성이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가도 기존 21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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