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10월 이후로 일평균 3900여억원의 자금이 해외펀드로 유입됐지만, 지난 20일에는 1200억원이 몰리는데 그쳤다.
특히 블랙홀처럼 자금을 빨아들이던 중국펀드가 이틀 연속 브릭스펀드에 1위자리를 내줬다.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 1가 417억원으로 이틀 연속 유입액 1위를 기록했다. 신한BNP봉쥬르브릭스플러스주식-자HClassA 1은 303억원,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는 232억원,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도 232억원이 신규유입됐다.
반면, 중국펀드인 봉쥬르차이나주식 2종류A는 -166억원 감소해 눈길을 끌었다. 리츠펀드인 골드만삭스글로벌리츠재간접클래스A는 -112억원, 프랭클린템플턴재팬주식형자(A)는 -91억원, 봉쥬르유럽배당주식 1은 -86억원 감소했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경우 다시 3000억원대의 유입세를 회복했다. 국내주식형 펀드는 재투자 665억원을 포함해 3899억원이 신규 유입됐고, 총 설정액은 52조5772억원으로 늘어났다.
국내 주식형펀드 유입액 상위 4개는 모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휩쓸었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3CLASS-A에 320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에 251억원,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에 233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 C-A에 99억원의 자금이 쏠렸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중국펀드 투자 과열에 대한 경고 이후 해외펀드로의 자금 유입 규모가 대폭 축소되고 있다"며 "국내펀드 뿐 아니라 해외펀드도 미래에셋으로의 자금유입이 37%로 가장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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