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이 한국리서치에 의뢰, 지난 21·22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정 후보는 20.4% 지지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지난 8일 조사 결과보다 9.9%p 상승한 결과다.
정 후보는 범여권 단일후보 적합도에선 46.5%를 얻어 창조한국당(가칭) 문국현 후보(20.8%)와 민주당 이인제 후보(14.4%)를 앞섰다.
그러나 아직은 누가 범여권 대표선수로 나서더라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상대가 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후보와 가상 대결에서 정 후보는 25.4%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이 경우 문 후보는 15.8%, 이인제 후보는 11.6%를 각각 기록했다.
전체 순위에서도 이명박 후보의 독주는 여전했다. 이 후보는 지난 8일 조사보다 5.4%p 오른 54.6%로 1위를 지켰다.
3~5위 후보들도 각각 조금씩 상승세를 보였다. 문국현 후보는 4.1%p 오른 8.4%로 3위,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와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각각 4.2%(1.2%p↑), 3.4%(0.1%p↑)를 기록했다.
한편 정 후보는 지난 16~17일경 각 매체의 여론조사에서 15%안팎의 지지율을 보이는 등 신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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