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원자재]전기동 재고 압력 높아

머니투데이 이승우 기자 | 2007.10.23 14:11
전기동의 재고가 늘어나면서 가격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날(현지 22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3개월 전기동은 전거래일(19일)에 비해 톤당 110달러 하락한 77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7870달러에서 장을 시작한 이후 줄곧 내림세를 탔다.

미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자리잡으면서 가격 하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늘어나는 재고가 이를 방증하고 있다.

이날 전기동의 재고는 2150톤 증가한 15만1100톤을 나타냈다. 지난 19일에도 1200톤 증가했다.

삼성선물 한 관계자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전기동의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고 재고가 2주 가까이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선물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재고량과 함께 단기적으로 전기동의 가격 상승을 이끌어줄 만한 요인이 없다"며 "기술적인 가격 움직임이 연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납의 재고는 3000톤 증가한 3만6450톤을 기록했다. 3개월 납 가격은 톤당 115달러 하락한 3590달러를 나타냈다.

알루미늄과 아연은 각각 30달러, 75달러 하락한 2527달러, 2880달러로 장을 마쳤다. 니켈은 톤당 500달러 내린 3만1750달러를 기록했다.

(단위=달러/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