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 2기 가상신약개발硏 연구팀 선정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7.10.23 11:17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3일 제2기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 연구팀 7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연구팀은 향후 1년간 최대 미화 3만5000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아스트라제네카 연구진과 학술교류 등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아울러 아스트레제네카 본사 방문 등의 기회가 주어져 신약개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1차였던 지난해 6개팀에서 1개 팀 더 많은 7개 팀이 선정돼 주목된다. 지원자들의 제안서 수준이 높아졌다는 이유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와 '2010 바이오-허브업 코리아 연구개발 및 임상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의 신약 연구개발 환경 조성을 위해 2010년까지 260억원을 투자키로 한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MOU 내용의 일부로 가상신약개발연구소를 운영키로 하고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연구지원 프로젝트의 지원자를 모집해왔다.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가 지속적으로 잠재적 역량을 지닌 젊은 과학자의 연구 제안서를 포함하여 학술교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자평하며 "이번 2차 지원자 모집에는 수준높은 제안사가 늘어나 지난해보다 1개 팀이 더 많은 7개 팀을 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원자들의 관심과 연구제안서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등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한 새로운 연구개발(R&D) 네트워크 형성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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