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KCC,1.3%↑..EB발행 긍정평가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7.10.23 09:15
전날 1조원대 규모의 해외 교환사채(EB) 발행을 발표한 KCC가 닷새만에 반등하고 있다.

KCC는 23일 오전 9시11분 현재 전날보다 1.39% 오른 58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7 ~ 22일의 나흘 연속 하락에서 벗어난 상태다.

KCC는 전날 보유중인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 지분 및 자기주식 36만주를 담보로 한 5년만기 사모 해외교환사채 발행계획을 지난 22일 공시했다. 발행규모는 11억달러(또는 1조69억원), 발행지역은 홍콩 및 유럽시장, 표면이자율은 0%다.


우리투자증권은 "보유 투자유가증권 매각을 통해 유망 설비투자 확대와 차입금 감축에 나서는 등 펀더멘탈을 강화하는 현재 상황은 주가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일부에서 현대건설 인수자금 확보 차원인 것으로 추정하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같은 해석은 이른 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도 "교환대상이 현대상선 지분 전부와 현대중공업 지분 일부로 설정했다는 것은 현대상선과 현대건설 인수 참여설을 일축하고 핵심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보인다"며 "인수합병(M&A) 관련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제거해투명성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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