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기획단의 특징은 '통합형'이라는 것. 당 경선 때 경쟁자였던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이해찬 전 총리 측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공동 기획단장을 맡은 이강래 의원은 "지난 22일 정동영, 손학규, 이해찬, 김근태, 오충일 등 5인 회동으로 통합 작업은 끝났다"면서 "이를 토대로 대선기획단이 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이 의원과 박명광 의원 외에 손 전 지사 캠프에서 뛰었던 이호웅 전 의원이 공동기획단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손 전 지사 측에서는 송영길(정책기획), 전병헌(홍보기획), 정봉주(차별없는 성장 기획) 의원 등도 참여했다.
또 윤호중(방송콘텐츠기획) 서갑원(유세기획) 유기홍(가족행복시대 기획) 등 이 전 총리측 인사도 기획단에 포함됐다. 경선을 관리하며 중립 지대에 섰던 이목희 오영식(정책기획) 우원식(국민대통합기획) 의원 등도 합류했다.
정동영 후보 대선 기획단 명단
◇고문 : 이용희
◇공동기획단장 : 이강래 박명광 이호웅
◇전략기획실 : 민병두
◇정책기획실 : 이목희 오영식 송영길
◇홍보기획실 : 김교흥 전병헌
◇조직기획실 : 김낙순 박상돈 박기춘 정성호
◇방송콘텐츠기획실 : 양형일 윤호중
◇유세기획실 : 서갑원
◇직능기획실 : 장경수
◇국민대통합기획실 : 우원식
◇법무지원단 : 우윤근
◇가족행복시대기획실 : 유기홍 정청래
◇차별없는성장기획실 : 노영민 정봉주
◇수행단장 : 서혜석 노웅래
◇기획위원 : 오흥근 이만영 박찬국 정진우 김진태 임종린 한종수 이명중 이재용 이재영 황태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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