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버블논란 속 브릭스펀드 '자금몰이'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7.10.23 09:13

[펀드플로]19일 현재

중국증시가 버블 논란에 휩싸이면서 중국펀드로의 엄청난 자금이동도 주춤하고 있다. 대신 중국 및 다른 지역에 분산투자가 가능한 브릭스 펀드가 '자금몰이'에 나서고 있다.

23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10월 이후로 일평균 3900여억원의 자금이 해외펀드로 유입되면서 19일 현재 해외 주식형펀드 수탁액은 40조1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말 30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3개월만에 40조원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브릭스 펀드의 유입액이 가장 많았고 중국펀드가 뒤를 이었다.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 1에 489억, 신한BNP봉쥬르브릭스플러스주식-자HClassA 1에 300억,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에 237억, KB차이나주식형자(Class-A)에 229억원이 신규유입됐다.

반면 삼성글로벌Water주식종류형자 1_A는 -142억, 봉쥬르유럽배당주식 1은 -109억, 골드만삭스글로벌인프라재간접ClassA은 -101억, 골드만삭스글로벌리츠재간접클래스A는 -88억원 감소했다.


국내펀드의 경우 국내 주식형펀드는 9189억원 증가했으나 재투자 8767억원을 뺀 순수 유입액은 422억원에 머물렀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3CLASS-A에 219억, 미래에셋솔로몬주식1에 132억,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 C-A에 82억, 삼성배당주장기주식 1에 69억원이 유입됐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중국펀드 단독 투자에 대한 고위험성 경고로 중국펀드에서 브릭스펀드로 자금 유입이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주식형 펀드의 경우 미래에셋 중심의 대형성장형펀드로의 자금 유입뿐만 아니라 배당주펀드로의 자금 유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단독] 4대 과기원 학생연구원·포닥 300여명 일자리 증발
  4. 4 중국 주긴 아깝다…"통일을 왜 해, 세금 더 내기 싫다"던 20대의 시선
  5. 5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