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LG마이크론,영업익 개선 '목표가↑'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7.10.23 08:30

-한국투자證

한국투자증권은 23일 LG마이크론에 대해 영업이익 개선 추세를 반영,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종전 대비 11%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유종우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LG마이크론의 3분기 매출액은 1715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 영업이익률은 3.5%로 2분기 영업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며 "2분기 대비 PRP(PDP 후면판)를 비롯한 모든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의 42%를 차지하는 PRP 부문이 여전히 적자를 면하지 못했지만, 적자폭은 크게 줄였고, 향후 LG전자의 PDP 사업 구조조정과 맞물려 PRP 사업 매각에 대한 검토가 함께 이뤄지고 있어 자산과 재무 구조의 개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3분기까지는 PRP 부문이 적자를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4분기에는 소폭이나마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1분기에 다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적자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내년 2/4분기부터는 다시 흑자 전환해 내년에 연간 기준, 소폭의 영업 이익을 낼 것이란 전망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PRP를 제외한 사업부문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SM부문의 영향은 감소하고, TS(Tape Substrate), PM(Photo Mask), 리드 프레임(Lead Frame) 사업부문의 수익성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PRP부문의 구조조정 가능성은 아직 점치기 힘들지만 만약 성사될 경우, 수익성 개선, 차입금 감소를 통한 영업외 손익 개선, 신사업 진출 가시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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