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차이나 IPO '90억달러', 中 최고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10.23 07:45
중국 최대 석유회사 페트로차이나의 본토 기업공개(IPO) 규모가 당초 알려진 50억달러의 2배에 약간 못 미치는 90억달러로 사상 최고가 될 전망이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페트로차이나는 11월5일로 예정된 상하이 증시에서 40억주를 발행, 90억달러 가량을 조달할 전망이다.

당초 페트로차이나의 IPO 규모는 50억달러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홍콩과 중국에 동시 상장돼 있는 기업들의 주가를 비교할 때 통상적으로 본토 주가가 50% 비싼 점을 감안하면 페트로차이나가 90억달러를 조달하는 것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에 상장된 페트로차이나의 주가는 본토 상장 기대감으로 이번달에만 25% 올랐다.

이럴 경우 페트로차이나는 중국의 IPO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89억달러를 조달한 션화에너지는 2위로 밀려난다.

한편 중국 기업들이 올들어 지금까지 본토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405억달러를 기록, 이미 지난해 전체의 2배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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