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턴스, 中 시틱 제휴 확정..주가반등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7.10.23 05:17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타격을 만회하기 위해 지분매각 등을 모색해왔던 베어스턴스가 중국의 시틱(Citic:中信)증권을 제휴파트너로 최종 선택했다.

베어스턴스는 22일(현지시간) 시틱증권과 10억달러 규모의 지분을 상호출자하는 내용의 제휴협정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휴안에 따르면 베어스턴스와 시틱증권은 의결권 없는 전환사채를 상호 인수하게 된다.
시틱증권은 베어스턴스 지분 6%를 보유하게 되고 3.9%를 시장에서 추가매입할수 있는 옵션을 갖는다. 베어스턴스의 시틱 지분은 2%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아울러 홍콩에 합작사를 설립키로 공동합의했다.

베어스턴스 주가는 지난 8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공론화된 이후 주가가 40% 가까이 급락, 한때 주가가 100달러 아래로 내려가는 수모를 겪었다. 이날 전략적 합의 사실이 발표된뒤 베어스턴스 주가는 강세로 전환 전날에 비해 1.13% 오른 117.72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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