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국제선 항공요금 3~4%인상 검토"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7.10.22 19:14
건설교통부는 항공업계가 최근 유가 급등에 따른 경영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유류할증료 인상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정일영 건교부 항공기획관은 "최근 항공사들이 유가가 너무 올라 운영 압박이 심하다며 유류할증료 인상을 요구해왔다"며 "이를 받아들여 연내에 관련 제도를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건교부는 할증폭을 현재 최고 7~8단계에서 최고 10~11단계까지 확대해 할증료를 10~15%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검토안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국제선 운임이 3~4% 정도 상승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화물 운임에 대한 압박이 심해 화물부터 할증료를 올릴 가능성이 높지만 여객과 동시에 실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선은 운항거리가 짧아 유류 할증료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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