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HD로 '안방극장' 시대 활짝"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7.10.23 06:00

삼성전자, 풀HD 프로젝터ㆍ블루레이 플레이어 동시 출시

삼성전자가 AV 애호가들을 위한 프리미엄급 풀HD 프로젝터와 3세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국내에 출시하고 고품격 디지털 영상기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2일 서울 대치동 AV 전문극장 '헤이스'에서 '풀HD 영상기기 신제품 시연회'를 열고 프리미엄급 풀HD DLP 프로젝터 'SP-A800B'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BD-P1400'를 공개했다.

풀HD 프로젝터 'SP-A800B'는 '다이나믹블랙' 기능을 적용, 깊이 있는 검정색을 표현해 격조있는 영상미를 구현하고 램프 밝기를 300W까지 업그레이드하여 더욱 디테일하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특히 영화의 오리지널 필름과 최대한 가까운 영상재현을 위해 '24 프레임 트루 필름 모드'를 통해 영화의 초당 프레임 수와 동일한 24프레임 출력을 지원할 수 있어 영화 본래의 느낌을 최대한 즐길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PMA에 따르면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은 올해 600만대 규모에서 2010년 1260만대로 성장할 전망이며, 특히 AV용 프로젝터는 올해 70만대에서 2010년 400만대로 5배 이상 급성장할 전망이다.

블루레이 플레이어 BD-P1400은 지난해 처음 출시된 BD-P1000, P1200에 이은 3세대 제품이다. 9월 미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BD-P1400은 헐리우드의 기본 영화 제작 방식(1080p/24 프레임)을 그대로 구현해 원본 그대로 풀HD 영화를 즐길수 돌비 트루 HD, 돌비 디지털 플러스와 DTS HD 등 HD 오디오 등을 적용, 음질 왜곡없는 생생한 음질을 느낄 수 있다.


두 제품은 지난 'IFA 2007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국내외 AV 전문가들과 마니아 층으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두 제품의 화질 튜닝에는 영화와 방송용 색상 표준 제정에 참여한 세계적인 영상 전문가 조 케인(Joe Kane)이 자문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박종우 사장은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은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뛰어난 영상 재현력을 갖춘 명품 AV제품"이라며 "고품격 영상기기 시장에서도 리더십을 확보해 디지털 기기 '명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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