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북측이 22일 오전 전화통지문을 통해 남북총리회담 예비접촉을 26일 개성에서 갖자는 우리측 제의에 동의해 왔다고 밝혔다.
2007 남북정상회담 '10.4선언'에서는 남북총리회담을 열기로 합의하고 제1차회의를 11월중 서울에서 갖기로 한 바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예비접촉을 위해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 3명을 보낼 것이라고 통보해 왔다.
또한 총리회담 날짜와 대표단 구성문제 등을 비롯한 실무문제를 예비접촉에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왔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전 부국장은 지난 2003년 10월부터 올 7월까지 제12~21차 장관급회담 대표로 참여해 왔다.
우리 측에서는 이관세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3명의 대표가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9일 북측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남북총리회담 개최와 관련한 예비접촉을 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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