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모테크, 육군에 테트라단말기 공급(상보)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7.10.22 10:48
무선 통신기기 및 영상감시기기 전문업체 유니모테크놀로지(대표 정진현, www.unimo.co.kr)는 군 최초로 국가통합망용 테트라(TETRA, 유럽표준에 의한 디지털 주파수 공용통신망) 단말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육군과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2억3000만원 수준.

육군에 공급될 테트라 단말기는 유니모테크가 2년 전부터 머큐리와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올해 2월 아시아 최초로 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유니모테크 관계자는 "육군이 유니모테크를 선택하게 된 주된 이유는 유니모의 국산화 기술 덕택에 군의 특수성에 따른 사양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이었다"며 "가격대비 성능과 유지보수 등에서 외산 업체들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이라는 점도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유니모테크는 이번 육군과의 계약으로 국내 방산시장에서 외산 업체와 경쟁에서 한층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아가 현재 외산 장비의 각축장이 돼왔던 국내 테트라 단말기 시장의 판도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했다.

유니모테크는 향후 군의 테트라 단말기 수요는 약 2만여대로 200억 원 규모의 시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진현 유니모테크 사장은 “육군과 공급계약으로 지속적인 기술 국산화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얼마 전 계약이 마무리된 600억원 규모의 수출건과 같이 해외공략은 물론 국내시장 선점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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