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3%대 급락 '블랙 먼데이'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7.10.22 10:38
22일 아시아 증시에 일제히 빨간불이 켜졌다. 일본과 한국에서 시작된 급락세는 차례로 개장한 대만과, 싱가포르, 중국 등 아시아 증시 전반으로 확대됐다.

일본과 대만, 한국 증시 모두 3% 넘는 급락세를 보였다.

와코비아 등 미국 은행들이 신용위기 손실이 반영된 3분기 실적을 발표해 위기가 아직 진행중이라는 인식이 확산됐고 선진7개국(G7) 회담에서 선진국들이 세계 경기 침체를 언급해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G7회담에서 미국이 아시아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달러 약세에 대해 용인하는 듯한 입장을 취한 것도 큰 부담이다.

한국시간 오전 10시33분 도쿄증시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 보다 512.35엔(3.05%) 급락한 1만6302.02를 기록중이다. 토픽스지수는 40.98엔(2.58%) 하락했다.


대만 증시 가권지수는 3.5% 급락세로 개장한 뒤 낙폭을 다소 줄였지만 2.89% 하락세다.

싱가포르 증시 ST지수는 2.66% 하락했다.

중국 증시가 상승하면 낙폭이 제한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중국 증시도 1% 넘는 급락세로 개장했다.

이 시각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보다 76.40포인트(1.31%) 하락한 5741.65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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