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코렐社와 국내 독점 총판계약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07.10.22 09:59
한글과컴퓨터가 소프트웨어 유통에도 손을 뻗쳤다.

22일 한컴은 다국적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렐사와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코렐 소프트웨어의 국내 유통 및 판매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한컴은 그동안 자사 소프트웨어를 직접 유통시켜왔지만, 타사의 소프트웨어 유통을 대신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한컴은 오피스, OS제품군에 더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세계적 소프트웨어를 국내 독점 판매함으로써 기업 및 공공, 교육시장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추가하게 됐다.

한컴 관계자는 "코렐의 그래픽 관련 소프트웨어를 국내에 선보일 것이기 때문에, 한컴의 오피스 제품과 중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컴은 코렐의 그래픽 소프트웨어 ‘코렐 드로우’와 ‘코렐 페인터’,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와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 ‘코렐 페인트샵 프로’를 비롯, 압축 프로그램의 대명사인 ‘윈집(WinZip)'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를 유통하게 된다.

한컴 백종진 대표는 “이번 코렐과의 총판 계약으로 제품군의 다양화와 함께, 향후 2년 내에 5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이번 계약을 필두로 소프트웨어 유통 사업 부문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렐은 전세계 75개국에 1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PC용 그래픽 및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지난해 WinDVD(R) 생산업체 인터비디오(InterVideo)와 비디오·이미지·DVD 제작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유리드(Ulead)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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