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센터장은 이날 "국제유가와 미국 투자은행을 포함한 미국기업의 실적저하, 달러약세 등 불안요인이 시장의 심리에 영향을 미칠 뿐"이라며 "과거 사례와 국내 기업들의 실적 등을 고려해도 주식시장이 장기 조정으로 들어갈 이유가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시장의 불안 심리가 지속되면서 당분간 단기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했다.
서 센터장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여파에 따른 실적 저하는 미국 증시에 이미 선반영된 상태"라며 "장기적으로 유가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점과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인식이 더해지면서 단기 조정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도주에 대한 변화도 장기적으로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서 센터장은 "올들어 철강과 기계 등 중국 관련 종목들의 주가 오름세로 주도주에 대한 고평가 인식이 많았지만 추세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며 "단기적으로는 저평가 종목과 실적호전주로 증시의 심리가 옮겨갈 공산이 크지만 주도주의 위치까지 교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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