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국제경제자문단 총회' 개최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7.10.22 11:15

'국제 관광·컨벤션도시 서울' 주제로 해외유명 CEO들 토론

서울시는 오는 26일 오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세계 유명 CEO들이 대거 참석하는 '2007 서울국제경제자문단 총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제 관광·컨벤션 도시, 서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기조연설과 3개 세션의 패널토론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대니얼 닥터로프 뉴욕시 부시장이 맡을 예정이다.

패널토론의 제1세션은 '세계적인 성공사례, 어떤 것이 있는가'의 주제로 모하매드 타이얍 말레이시아 관광청장이 발표한다. 니콜라스 월쉬 AIG 부사장과 샌디 플록하트 HSBC 최고경영자는 패널로 토론에 참여한다.

오찬 이후 열리는 제2세션은 '서울, 강점과 약점'을 주제로 강광호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이 발표를 하고, 노부유키 고가 노무라 홀딩스 사장과 존 워커 한국맥쿼리 회장 등이 패널로서 토론을 이끈다.

마지막 제3세션은 '서울, 어떻게 마케팅 할 것인가'의 주제로 데이비드 레이드 TESCO PLC 회장이 발표한다. 클라우스 지멘스 부회장과 로버트 레갓 GM 아태지역 부사장 등이 패널로 토론에 나선다.

이번 총회에는 서울국제경제자문단 위원 16명과 국내·외 경제계, 관광·컨벤션 인사 등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국제경제자문단은 지난 2001년 세계적인 기업의 CEO들로부터 정책 자문을 받기 위해 서울시장 자문기구로 설립됐다. 매년 한차례씩, 10월말~11월초에 열리고 있다.

그동안 서울국제경제자문단을 통해 건의된 다양한 제안들은 △외국인 투자인센티브 확대 △용산외국인 학교 건립 △외국인 임대아파트 건립 △상암 DMC의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 등 구체적인 시책에 적극 반영됐다.

올해 총회에서 다뤄질 주제들도 민선 4기 서울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6대 신성장 동력 산업 중 '관광 및 컨벤션 산업' 육성 정책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총회에서 세계적인 CEO들이 이야기 할 주제와 내용들은 서울시의 외국인 관광객 1200만명 유치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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