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슨 "국부펀드 행동강령 만들어야"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10.22 09:12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은 무분별한 투자 행태를 방지하기 위해 국부펀드의 행동지침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일(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폴슨 미 재무장관은 "국부펀드의 수와 규모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펀드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면서 "국부펀드의 투자가 신용 시장에 미칠 엄청난 잠재적 영향력을 생각하면 투자강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부펀드는 투명한 투자 원칙으로 운영돼야 투자국은 물론 투자를 받은 나라의 국익을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다"며 "국제통화기금(IMF)은 현재의 전세계 금융 지침을 토대로 국부펀드를 위한 최선의 행동강령을 만들기에 적절한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행동지침을 만들면 국부펀드들이 건전한 투자 결정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잠재적 시스템 리스크도 완화할 수 있다"며 "비판적인 이들에게 국부펀드가 건설적이고 국제 금융 무대에서 책임있는 구성원임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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