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상승반전..주가 급락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7.10.22 09:10

증시 추세변화 여부에 달려..여전히 920원 부담

원/달러환율이 사흘만에 상승반전했다. 주가 급락 영향이다. 그러나 920원선은 여전히 부담이 크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지난주말 종가보다 1.2원 높은 917.0원에 갭업 개장한 뒤 919.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9시6분 현재는 917.6/00으로 되밀리고 있다.

코스피지수 1900선이 무너졌다. 주말장 뉴욕증시 급락 영향을 받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은 선물 순매수로 돌아섰다.

엔/달러환율은 113.2엔대까지 급락했다. 엔/유로는 162.5엔, 엔/스위스프랑은 97.57엔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유로화는 1.4334달러, 달러인덱스는 77.13으로 미달러가 사상최저 수준으로 달리고 있다.


증시 상승추세가 꺾인다면 원화 강세가 지속되기는 어렵다. 그러나 주가 하락이 여전히 일시적인 현상이고 저가매수 기회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환율상승 기세가 강할 것으로 내다보기 어렵다.

920원선조차 회복하지 못하는 정도라면 연저점(913원) 붕괴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봐야 한다. 910원 중후반대 정체가 4주째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싸구려 중국산' 무시하다 큰 코…이미 곳곳서 한국 제친 지 오래
  2. 2 "결혼 누구랑?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허웅이 남긴 '미련문자' 공개
  3. 3 제복 입고 수감자와 성관계…유부녀 교도관 영상에 영국 '발칵'
  4. 4 허웅 "치료비 달라는 거구나"…"아이 떠올라 괴롭다"는 전 여친에 한 말
  5. 5 "보는 사람 없어, 한 번만"…알바생 수차례 성폭력한 편의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