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국내주식형 하루 유입액 62% '싹쓸이'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7.10.22 08:23

[펀드플로]18일 현재

국내 주식형 펀드 수탁액이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22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18일 현재 국내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재투자 1334억원을 포함해 4670억원 증가했다. 순수하게 유입된 자금만 3336억원.

해외펀드 설정액 역시 중국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되면서 3617억원 증가했다.

국내 주식형의 경우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자 저가매수를 노린 자금 유입세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18일 코스피는 1.75%하락하면서 1900선으로 내려앉았지만, 순유입액은 한주간 가장 많았다.

특히 국내 주식 성장형 펀드의 증감액 중 62%가 미래에셋 성장형펀드로 유입되는 ''미래에셋 싹쓸이'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3CLASS-A로 570억원,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으로 481억원,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주식 1ClassK로 259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 C-A로 157억원이 유입됐다.


해외펀드의 경우 중국펀드의 강세가 지속됐지만, 과열 논란을 속에서 유입액 규모는 3617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가 734억원, 봉쥬르차이나주식 2종류A가 710억원, KODEX China H가 487억원,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 1이 452억원 신규설정됐다.



반면, 프랭클린템플턴재팬주식형자(A)(-110억원), 삼성글로벌Water주식종류형자 1_A가 (-100억원), 골드만삭스글로벌리츠재간접클래스A가 (-93억원), 골드만삭스글로벌인프라재간접ClassA가 (-87억원) 등 일본펀드 및 물·리츠펀드의 약세는 지속됐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해외펀드의 경우 중국펀드 투자 과열에 대한 우려로 해외펀드로의 자금유입폭은 다소 감소했다"며 "국내 증시 등락에 따라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은 다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형펀드는 운용규모, 성과 면에서 우수한 미래에셋 대형주펀드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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