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전망]당분간 숨고르기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10.21 10:31

수급불균형 여전…차익 순매수 전환 주목

이번주(10월22~26일) 선물시장은 숨고르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술적 부담이 높았던 글로벌 증시는 동반 조정을 보이고 있고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20년만에 '블랙먼데이'의 악령이 되살아나면서 급락했다.

게다가 선물시장 자체도 10일 이동평균선 지지가 무산된 이후 20일 이동평균선마저 붕괴됐다. 5일 이동평균선과 20일 이동평균선의 데드크로스(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는 것) 발생이 불가피하다는 것도 부담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특히 수급불균형이 해소되지 않은 점에 주목했다.

서준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기관의 순매수 전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이 이를 회석하고 있다"며 "상징적인 주도주인 포스코의 60일 이동평균선 지지력과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연계시키는 기술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차익매도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9월 이후 매수차익잔액의 증가와 하락은 대칭이다. 이론베이시스보다 높은 수준에서 유입된 물량이 그대로 청산을 선택하고 있다는 의미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추가하락을 염두에 두는 투자전략을 권하면서도 기술적인 반등을 기대했다.

최 연구원은 "245~248 밴드는 지난달 27일 상승갭이 발생했던 지수대여서 탄력적인 지지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차익거래가 매수우위를 기록한다면 이는 추세전환의 중요한 신호가 된다"며 "저가 매수 타이밍은 차익거래의 순매수 전환 시점에 맞추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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