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김경준, 한국서 법의 조치 받아야"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7.10.20 22:23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20일 범여권에서 자신의 연루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 김경준 전 BBK 대표에 대해 "대한민국에 와서 법의 조치를 받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 구리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한국노총 경기도본부 체육대회에 참석, 김씨의 귀국설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순리대로, 법대로, 대한민국에서 죄를 저질렀으면 대한민국에 들어와서 조치를 받는 게 좋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검찰이 청와대의 명예훼손 고소건의 미고소인 자격으로 자신을 비롯 당 지도부 인사들에게 출석을 요청한 것과 관련 "아직 실제 조치가 이뤄진 것이 없다. 이뤄지면 그때 가서 답변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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