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채권 급등...달러약세는 주춤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7.10.20 06:15
뉴욕증시가 급락하면서 채권값이 치솟았다.

19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미 국채수익률은 4.40%로 마감, 전날의 4.50%에서 0.1%포인트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로써 10년만기 국채는 수익률이 지난주말 대비 0.30%포인트 떨어지는 랠리를 이어갔다.

이날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92%에서 3.81%로 0.11%포인트 급락했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연준이 이달말 공개시장위원회에서 또다시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채권매수세가 급증, 랠리를 이끌었다.


이날 달러 하락세는 다소 진정세를 보였다.
오후 5시10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1.4297달러로 전날의 1.4295달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한때 1.43달러를 넘어서며 달러하락세에 가속도가 붙는듯 했으나 G7회담에서 달러약세를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하락세에 제동이 걸렸다.

엔/달러 환율은 114.60엔으로 전날의 115.63엔에 비해 1.03엔 하락(엔화강세)했다. 뉴욕증시 급락으로 '엔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돼 엔화수요가 늘것이라는 전망과 더불어 G7회담에서 아시아권 통화약세에 대해 논의될 것이라는 분석이 엔강세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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