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코비아 분기 순익 6년래 첫 감소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10.19 20:30
와코비아 은행의 분기 순익이 6년래 처음으로 감소, 전문가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와코비아는 3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한 16억9000만달러, 주당 8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04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익은 18억8000만달러, 주당 1.17달러였다.

같은 기간 매출은 4.3% 감소한 73억5000만달러에 달했다.

서브프라임 부실에 따른 모기지 손실액이 급증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지난해 14.85%에서 9.6%로 크게 떨어졌다.

올 들어 15% 하락한 와코비아 주가는 전날 뉴욕 증시에서 61센트 떨어진 48.14달러로 마감했다.

클로버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스티브 거치 애널리스트는 "와코비아 주가에는 많은 부정적인 뉴스들이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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