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전세]서울 강서·강북 상승 둔화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7.10.20 11:00

신도시는 중대형 이어 소형 수요도 주춤

아파트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강서·강북 지역은 오름세가 이어졌지만 상승폭이 둔화됐고 강남·양천 지역은 수요가 없어 전셋값이 빠졌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이번주(10월13~19일)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0.01%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신도시는 -0.02%, 수도권은 0.01%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도봉구(0.14%)의 전셋값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서대문구(0.13%) 마포구(0.12%) 성북구(0.1%) 노원구(0.06%) 영등포구(0.04%) 등도 비교적 높은 변동률을 보였다.

도봉구에서는 창동 주공3단지 56㎡(17평형)와 초안산신도브래뉴2차 82㎡(24평형) 등이 200만∼500만원 정도 올랐다. 서대문구 홍은동 풍림아이원 풍림2차도 면적별로 1000만∼2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반면 서초구(-0.05%) 송파구(-0.05%) 용산구(-0.04%) 양천구(-0.03%) 등은 하락했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아트e-편한세상, 용산구 이안용산프리미어(III) 등은 전세 물건이 소진되지 않아 전셋값도 약세다.


신도시는 중대형뿐만 아니라 소형 수요도 다소 주춤해지는 양상이다. 일산(-0.1%) 중동(-0.03%) 평촌(-0.01%)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분당과 산본은 보합세였다.

일산 대화동 성저건영과 중동 상동 한아름동아 등은 500만∼1000만원 정도 전셋값이 빠졌다.

수도권에서는 남양주(0.32%) 의정부(0.11%) 양주(0.09%) 평택(0.07%) 시흥(0.06%) 파주(0.05%) 성남(0.05%) 등이 평균 변동률을 웃돌았다. 남양주 호평동, 평내동 일대는 이사 수요가 늘어 물건이 부족한 상황이다.

반면 의왕(-0.31%) 용인(-0.19%) 안산(-0.05%) 하남(-0.0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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