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소폭 축소됐던 스왑베이시스는 해외펀드 투자실태 조사 등에 따른 단기 외채 문제가 제기되면서 큰 폭으로 확대됐다. 또 BOA 등 은행들의 실적 부진 소식으로 서브프라임 부실 우려도 되살아났다.
이 때문에 CRS 1년물은 현행 정책금리 수준인 5.00%보다 100bp나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채권시장, 주식시장 해바라기
-미국의 금리 하락 영향으로 국내 채권시장 강세 출발. 그러나 주식시장 조정으로 강세 분위기 정도 유지됐으나 추가 강세 제한적.
-미국의 9월 주택신규착공 건수와 허가건수가 14년래 최저치. 미 베이지북, 경기침체 우려감.
-그러나 장 마감 전 주식시장의 급격한 조정폭 확대로 은행 선물매수 대거 유입..국채선물 상승폭 확대.
-외국인도 국채선물 순매수로 대응하며 금리 하락에 보템.
이재형 동양선물 연구원 "글로벌한 관점에서 볼 때 주식이 단기간에 상승세로 복귀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있고 외국인이 뒤늦게 매수하고 있다"며 "외인의 경우 하나의 조건이 형성되면 한 방향으로 지속되는 성향이 있다"고 말했다.
1·2년물 스왑베이시스 큰 폭 확대..중장기는 비드·오퍼 팽팽
-1년물과 2년물 CRS 금리가 급락하며 베이시스 10bp 이상 확대.. 전일 축소폭 한꺼번에 반영하는 양상.
-세계 금융시장이 미국의 서브프라임 부실 영향권..BOA 3분기 순이익이 37억달러(주당 82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억2000만달러보다 32% 감소.
-워싱턴 뮤추얼 순익 전년대비 70% 감소, 이트레이드 파이낸셜 적자전환 등 금융권 서브프라임 관련 손실 발생.
-재정경제부, 한은 단기 외채 급증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해외펀드 투자 실태 조사 착수.
-이성태 한은 총재 국감에서 "일반적인 조사일 뿐"이라고 말함.
-스왑베이시스에는 비드 감소하고 오퍼 우위 시장 형성. 그러나 3~년 이상 기간물에서는 페이수요 꾸준히 유입됐음.
-한편 달러 유동성 부족 때문에 스왑베이시스 확대로 해석하기는 곤란..스왑포인트는 큰 변동 없어.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금융회사들의 부실이 확인되고 있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 등에 따른 스왑베이시스 축소가 당분간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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