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 매물 '속절없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10.19 09:24

매도금액 20%이상 차지…개인 매수 힘딸려

코스피시장이 프로그램 매물로 속절없이 밀리고 있다.

19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70포인트(1.08%) 내린 1983.39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114억원, 72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특히 프로그램 매물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프로그램은 130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차익이 993억원, 비차익은 310억원의 매도 우위다. 매도 금액만 1699억원에 달한다. 이날 거래대금 8128억원의 20%가 넘는 셈이다. 개인들만의 매수로는 프로그램 매물을 받아내기 힘든 모습이다.


포스코는 2.58% 하락하고 있고 현대중공업은 2.13%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0.38% 내리고 있다. LG와 LG전자는 각각 4.24%, 3.12% 내리고 있다.

반면 두산중공업은 5.04% 상승하고 있고 두산인프라코어는 2.16% 오름세다. 신세계는 0.15% 오르고 있지만 롯데쇼핑은 1.83% 내리고 있다.

오르고 있는 종목은 236개로 내리고 있는 종목 444개에 턱업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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