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구글, 고용도 급증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7.10.19 09:00
기술주들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승승장구는 계속되고 있다. 구글의 고용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것.

구글은 18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와 함께 3분기 새로 고용한 인원이 2130명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인 2분기 고용인원(1548명)을 웃도는 것이다. 구글은 올 들어 3분기까지 총 5242명을 새 인력으로 뽑아 이미 지난해 전체 고용 인원 4994명을 넘어섰다.

구글의 고용 잔치는 쉽게 끝날 것 같지 않다. 구글은 이날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당분간 자본지출을 계속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디오와 모바일검색, 지도소프트웨어 등 성장 잠재력이 많은 분야에 투자를 늘릴 계획이며 이에 따른 추가 고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3분기 순이익이 10억700만달러, 주당 3.3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7억3340만달러, 주당2.36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매출도 전년대비 57% 급증한 42억3000만달러에 달했다.


인수합병 비용 등 1회성 지출요인을 제외하면 주당 3.91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 주당 3.78달러를 넘어서는 것이다.

구글 주가는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로 전날대비 0.97% 상승 마감했고 시간외에서도 0.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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