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盧, 정윤재구속 대국민사과해야"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7.10.19 10:06
한나라당은 19일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 구속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요구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노 대통령은 최측근이 잘못했다면 대국민사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권력형 비리에 대해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번 사건은 부산 건설업자 김상진씨와 정 전 비서관이 관련된 권력형 비리사건이다. 김씨가 경영하는 조그만 회사가 불법 특혜 대출을 받고 3600억원대 관급공사를 싹쓸이하는 데 권력이 개입한 의혹이 있다"며 권력형 비리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안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한나라당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지만 지금까지 (권력 실세에 대한) 수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부터 특검법을 준비해 나가 수사 태도를 지켜본 후 특검법안을 제출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검찰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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