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3Q 실적 기대치 부합-굿모닝신한證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7.10.19 08:27
굿모닝신한증권은 19일 유한양행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3분기 매출액이 신약 '레바넥스' 매출 호조와 해외사업부 매출 증대로 전년보다 40.5% 성장한 127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영업이익은 210.8% 증가한 155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전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와 자회사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년보다 각각 158%와 142%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유한양행이 에이즈치료제 원료 'FTC'와 항생제 원료 'PMH' 등 수출 분량이 확대되면서 해외 사업부문이 전분기보다 43.9%, 전년동기보다 33.1% 증가해 가장 돋보였다고 분석했다.

약품부문은 기저 효과로 전년보다 48% 성장했는데, 일반의약품 증가세보다 전문의약품의 증가세가 더 높았다고 전했다. 특히 '레바넥스'가 3분기 39억원의 매출을 올려 올해 100억원대, 내년 200억원대 품목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자회사 유한킴벌리 등의 실적 호조로 지분법 평가이익도 전년보다 50%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내수부문 안정화와 수출부문 신장으로 이런 실적호조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공정위 과징금 및 약가 재평가 영향으로 4분기 실적은 3분기에 비해 부진할 전망이지만 '레바넥스' 매출 성장과 해외사업, 자회사 등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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