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토 전총리 겨냥 폭탄테러 93명 사망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7.10.19 06:57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를 노린 폭탄 테러가 발생 최소한 93명이 사망하고 15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18일(현지시간) CNN, AP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부토 전 총리를 환영하기 위한 인파가 밀집한 가운데 부토 전 총리가 타고가던 차량 행렬 인근에서 2차례 폭탄 테러가 감행됐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25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부토 전총리는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토 전 총리는 8년간의 망명생활 끝에 파키스탄으로 귀국했고, 15만명에 달하는 많은 환영 인파들이 모였기 때문에 사상자수는 더욱 크게 늘었다.

CNN은 이번 사고로 최소한 93명이 사망했고, 150명이 부상당했다고 확인했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폭탄 테러 사건은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단체의 소행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알카에다는 친미 성향의 부토 전 총리가 귀국하면 암살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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