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중공업 벌크선 6척, 3.2억 달러에 수주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07.10.18 14:51
C&그룹 계열사인 C&중공업 (0원 %)은 이탈리아 시바 쉽스와 약 3억2000만달러 규모의 선박 6척(옵션4척포함)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C&중공업이 시바 쉽스로부터 수주한 선박들은 8만1000톤급 벌크선이며 2010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이로써 C&중공업은 지금까지 총 15억달러 규모의 선박 29척(옵션포함)을 수주하게 되었다.

C&중공업측은 이탈리아 시바 쉽스로부터의 수주는 선주사의 다양화를 도모해 조선사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C&중공업은 그동안 그리스, 대만의 선주사로부터 수주했다.


회사측은 최근 그리스 타킷마린의 초기 선박 4척분 수주물량에 대한 1차 선수금 2300만달러가 입금됐으며 2차 선수금도 다음달 중순께 들어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중공업은 수주량 증가에 따라 선박 건조능력을 높이기 위해 전남 목포 삽진공단에 위치한 제1조선소의 사업부지 확충과 함께 국내외에서 별도의 조선소 및 블록공장 설립도 적극 검토·추진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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