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반값아파트' 재검토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 2007.10.18 14:40

평가단통해 의견 수렴후 연말까지 지속여부 확정

토지임대부와 환매조건부로 각각 공급하려던 정부의 '반값아파트' 시범사업이 재검토에 들어간다. 이미 공급을 실시한 경기 군포 부곡지구내 반값아파트 시범사업단지 물량은 수도권 거주자 가운데 무주택세대주에 선착순으로 분양한다.

건설교통부는 토지임대부 및 환매조건부 분양주택 시범사업의 지속성 여부에 대해 종합 분석한 후 올 12월 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건교부는 시범사업평가단을 구성, 여론·설문조사에 이어 토론회를 통해 국민·전문가 의견을 모아 확대 시행여부를 포함한 앞으로의 추진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평가단에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공급한 군포 부곡지구 시범사업의 결과를 객관적·실증적으로 평가하고 국민여론조사와 시범사업지구의 청약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토지임대부와 환매조건부에 대한 선호도, 성과와 한계 등을 진단키로 했다.


군포 부곡지구 시범사업 물량 가운데 남아있는 토지임대부 349가구, 환매조건부 336가구 등 685가구는 내주중 입주자모집공고를 한 후 수도권 거주 무주택세대주를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부곡지구 시범사업장은 청약저축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본인의 소득흐름과 거주·보유계획에 맞는 수요자에게 추가 청약기회를 제공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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