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닷컴버블 붕괴를 경계하라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7.10.18 11:15
실리콘밸리에 다시 닷컴 버블 경계령이 내려졌다고 뉴욕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의 라이트미디어와 페이스북 등 인터넷 사업체 과대 평가로 닷컴산업에 다시 비이성적 과열이 시작되고 있다며 이에 2차 닷컴 버블 붕괴 우려도 높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 2위 인터넷 검색업체 야후의 최근 온라인 광고회사 라이트미디어 인수가 좋은 예.

1년 전 야후가 투자를 시작한 이후 6개월 동안 라이트미디어의 자산가치는 2억달러로 성장했다. 하지만 6개월 후 야후가 라이트미디어를 인수하는 데 들어간 자금은 이의 4배가 넘는 8억5000만달러.


브라이언 오켈리 전 라이트미디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인수로 수백만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러나 오켈리 전 CTO마저도 라이트미디어 인수가 책정에 냉소를 보냈다.

오켈리 전 CTO는 "불과 6달 동안 기업의 자산가치 4배 이상 뛰어오르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라이트미디어가 실제 가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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