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중동서 110억 규모 지역냉방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7.10.18 10:24
LS전선(대표 구자열)은 1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건설중인 '모터시티'(Motorcity)의 전체 냉방을 담당할 약 110억원(1200만달러) 규모의 지역냉방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중동의 지역냉방 프로젝트로는 최대 수준으로, LS전선은 축구장 10개 이상의 공간을 냉방할 수 있는 터보냉동기 32대를 2009년 상반기까지 4차에 걸쳐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은 이번에 공급할 터보냉동기는 염소성분을 함유하지 않은 신냉매(R134a)를 사용해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냉매제의 오존층 파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모터시티는 두바이의 유니온 프로퍼티(Union Properties)사가 총 7억달러를 투자해 조성하는 자동차 테마도시로 포뮬러원(Formula 1) 테마파크, 두바이 자동차 경주트랙, 사무 및 주거 복합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LS전선은 이번 수주로 기술과 품질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했고, 대규모 지역냉방 프로젝트가 많은 중동시장을 선점할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LS전선은 이번 수주성공을 계기로 해외시장확대가 더욱 탄력을 받아 오는 2008년에는 터보냉동기 분야에서만 3000만 달러 이상을 수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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