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부도율 3개월째 안정

머니투데이 임대환 기자 | 2007.10.18 12:00

9월 전국 어음부도율 0.02%로 7월 이후 변동없어..신설법인 배율 36.4배

전국의 어음부도율이 3개월째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9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어음부도율은 0.02%로 지난 7월이후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자결제조정 전 기준으로는 0.11%로 8월(0.09%)보다 0.02%포인트가 높아졌다.

부도업체수는 138개로 8월의 194개보다 56개가 감소했다. 부도업체수는 지난 7월 214개를 기록한 뒤 계속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추석연휴와 이에따른 월말 휴일효과로 최종 부도처리가 10월로 이월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지역이 8월 63개에서 9월 52개로 11개가 감속했고 지방은 131개에서 86개로 45개가 줄었다.

법인이 35개가 줄었고 개인사업자는 21개가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월 69개에서 9월에는 43개로 26개가 줄어들었고 건설업도 43개에서 30개로 13개, 서비스업은 76개에서 61개로 15개가 줄었다.

신설법인수도 3202개로 8월(4298개)보다 25.5%(1096개)가 감소했다. 그러나 올들어 9월까지 신설법인수는 모두 4만251개로 지난해 같은기간(3만8445개)보다 4.7%(1806개)가 증가했다.

이에따라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36.4배로 8월(34.9배)보다 높아져 7월 32.4배를 기록한 이후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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