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 종가보다 0.4원 낮은 918.0원에 개장한 뒤 917.2원까지 하락하며 전날 장중 저점(917.3원)을 밑돌았다.
비록 전날 코스피지수가 1930선까지 급락했지만 환율이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고 이날 주가 상승세로 환율 하락폭이 보다 커지는 것은 학습효과 때문이다.
서브프라임 위기로 1620대까지 폭락했던 주가가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을 본 이상 주가하락을 따라 달러를 매수하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짓인지 깨달았기 때문이다.
엔/달러는 116.4엔, 엔/유로는 165.38엔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913.0∼920원의 박스권 이탈 가능성이 일단 희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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