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기술주 주도 상승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7.10.18 01:05
1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인텔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프랑스 기업인 까르푸와 다농은 실적 호조 소식으로 이날 오름세를 나타냈다.

쇼레 듀퐁 게스티옹의 펀드매니저인 킬리앙 드 케르탕귀는 "실적이 증시 상승 촉매가 될 것"이라며 "기술기업들이 투자자들의 실적 결과에 따른 수요가 있음을 말해줬다"고 밝혔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96%(63.40포인트) 오른 6677.70을,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대비 0.77%(44.44포인트) 상승한 5818.80을 기록했다. 독일 DAX30지수는 전날보다 0.29%(22.77포인트) 뛴 7985.41로 장을 마쳤다.

뉴플리즈 게스티옹의 펀드매니저인 엠마뉴엘 수프레는 "증시에 대해 여전히 신뢰하고 있다"면서 "기업 순익이 매우 강력하다"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 요구르트 업체인 프랑스 다농은 4.4% 상승했다. 다농은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36억90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까르푸도 3.6% 상승했다. 까르푸의 매출 역시 전년동기대비 5.8% 늘어난 231억1000만유로를 기록했다.

독일 인피니온 테크놀로지는 3.1%, 프랑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0.9% 올랐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홀딩스도 8.2% 급등했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